박나래, 전 매니저에게 4대 보험 미가입 논란 확산..."엄마와 남친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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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에게 4대 보험 미가입 논란 확산..."엄마와 남친만 해줬다"

원픽뉴스 2025-12-13 14:4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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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4대 보험 가입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근로자의 기본적 권리인 사회보험마저 보장하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는 13일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계약서도 없이 프리랜서 형태로 근무했으며, 지속적으로 4대 보험 가입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계속해서 박나래에게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며 "월급에서 세금 3.3%만 제하고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A씨는 박나래가 자신의 어머니와 전 남자친구에게는 4대 보험을 가입시켜 주었다고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A씨는 "4대 보험이 가입된 사람들이 있었다. 박나래 본인과 어머니, 그리고 전 남자친구"라며 불공정한 처우를 지적했습니다. 이는 매니저들에게는 '가족처럼 지냈다'고 표현하면서도 실제로는 기본적인 근로 복지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A씨는 박나래의 전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에서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며 각종 보험 혜택을 받고 있었으나, 박나래의 권유로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현 소속사 '앤파크'로 이직했습니다. 당시 박나래는 "7대3 또는 8대2로 표준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제안했으며, 이후 "1년 뒤 계약서를 쓰고 월급 500만원에 매출 10%를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A씨의 실제 지급액은 월 3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앤파크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두 매니저는 지난 9월 26일에야 사내이사로 취임했고 10월 13일 등기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퇴사 두 달 전인 9월에 뒤늦게 4대 보험에 가입됐다"며 "이는 앤파크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위해 매니저들을 이사로 등재하면서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옥주현, 성시경 등 1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연예인들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으로 적발되던 시기였습니다.

4대 보험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포함하는 사회보험으로, 모든 사업장은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상시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이 대상이며, 미가입 시 사업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되고 산재 발생 시 전액 책임을 지게 됩니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가짜 3.3' 위장 사업장에 대한 기획감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주가 4대 보험료 부담과 퇴직금 지급을 회피하기 위해 직원을 근로자가 아닌 프리랜서로 계약하는 행위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가짜 3.3 계약은 사업주가 의도적으로 노동법을 회피하는 악의적 행위"라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로부터 대리 처방 강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박나래가 요구한 약을 주지 않자 "이미 나한테 한 번 준 이상 너희도 벗어날 수 없다", "앞으로 이 일을 영영 못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박나래는 현재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시술, 횡령 의혹 등으로 전 매니저들로부터 고소를 당한 상태입니다. 전 매니저 측은 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과 함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답변은 없는 상황입니다. 논란이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박나래의 추가 해명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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