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수치심 유발"…팝핀현준, 교수직 사임

사진 = 뉴시스

 

댄서 팝핀현준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팝핀현준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논란 관련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한다. 먼저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의도와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코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에 따른 책임으로 오늘부로 백석예술 교수직을 사임한다. 그동안 감사했고, 학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팝핀현준이 강의 중 욕설하고,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팝핀현준은 국내 스트리트 댄스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비보이 댄스를 대중문화 수면 위로 끌어올렸으며, 세계 대회를 휩쓸었다. 2011년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 딸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