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나선 한국 선수들이 2라운드까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노승열(34)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CC(파70·70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30위권이었던 노승열은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66위로 추락했다.
이번 대회는 174명이 출전해 기권 선수 등을 제외하고 현재 169명이 경쟁 중이다.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6850야드)와 소그래스CC에서 2라운드씩 총 4라운드 경기로 진행된다. 상위 5명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이후 상위 40명(공동 순위 포함)에게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용준은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한 타를 줄여 공동 90위(1오버파 141타)에 이름을 올렸다. 2025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석권한 옥태훈은 공동 126위(3오버파 143타)에 그쳤다.
교포 선수 존 박(미국)은 이날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7언더파 133타)로 도약했다. 2025시즌 PGA 투어에서 뛴 존 박은 가을 시리즈까지 페덱스컵 152위에 그치며 Q스쿨에 나섰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찬(미국)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6위(6언더파 134타)로 내려섰다. PGA 투어 통산 5승의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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