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16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안' 공청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3월 가평군이 접경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데 따른 절차다.
접경지역은 국가 보조사업 신규 반영과 보조금 비율 상향, 보통교부세 추가 등 재정 지원과 각종 세제 혜택을 받는다.
현재 경기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에는 가평군이 빠져있다.
가평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안에는 생태·안보 문화지구 조성, 공공의료기관 건립, 상면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32개 사업이 포함됐다.
가평군은 접경지역 지원법이 제정된 지 25년 만에 대상에 포함됐다.
당시 요건을 갖췄는데도 별다른 이유 없이 배제됐고 이후 특별법으로 격상돼 범위가 확대됐는데도 포함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했다.
20년 넘게 불이익을 당한 가평군은 2023년 국회와 중앙부처, 경기도 등을 찾아가 부당성을 알렸고, 지난 3월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돼 강원 속초시와 함께 접경지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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