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과천시가 LG에너지솔루션과 총 700억원 규모의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원도심 균형 발전에 나선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2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과천 주암동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 약 95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으로 리튬이온전지와 BMS 중심의 R&D 체계에서 소재 중심의 연구개발 핵심 거점으로 과천 연구단지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과천시는 연구 공간 확보를 위해 2028년까지 7층 규모의 연구동 증축을 허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주암지구와 과천·과천지구에 들어올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가 되어 국내외 우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생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용도지역 변경으로 2026년 상반기에 공공기여금 100억원을 납부하고, 2028년 연구동 준공 전 잔여 공공기여금 400억원과 기부채납 부지 200억원 등 총 약 700억원 규모로 과천시에 상생협약 기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이는 과천시 전체 예산의 약 10%에 해당하는 매우 큰 재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재원은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송전탑 지중화, 그리고 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 기반시설 조성 등 도시 전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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