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시흥시가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기관 및 대학과 운영해 온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가 11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제7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5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관내 11개 기관 20여 명의 홍보 실무자들이 참여해 팀 단합 레크리에이션과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기관별로 분절돼 있던 홍보 방식을 '따로 또 같이' 방식으로 전환해 협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2023년 처음 조직된 이후 시흥시, 시흥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시흥에코센터 등 총 11개 기관 및 대학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 협의체는 2월 첫 정례회를 시작으로 총 7회의 정례회를 운영했다. 기존 회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킹 데이, 기관 탐방 프로그램, 실무 교육 등으로 확대해 기관 간 결속력을 강화했다.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연계를 강화한 '기관 릴레이 빈칸 퀴즈 이벤트'를 연중 세 차례 진행해 약 4천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었으며, 시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약 20% 증가시키는 온라인 홍보 효과를 거뒀다.
챗GPT 활용 기획, SNS 마케팅, 도시 색채 브랜딩 등 최신 홍보 흐름을 반영한 실무 교육을 운영해 각 기관 홍보담당자의 역량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3년간 협의체는 '소통의 진화-협업의 구체화-트렌드 선도'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을 이뤘다. 첫 해 기관 탐방 중심의 만남에서 지난해 실무 교육, 올해 팀 단합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며 실무자 간 협력 기반이 공고해졌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2026년 비전으로 '데이터로 연결하고, 함께 공감하는 홍보 도시 시흥'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과학적 홍보체계 구축 ▲시화호·바이오 등 시흥 핵심 자원의 브랜딩 강화 ▲민간자문단 신설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 ▲지속 가능한 협력 인센티브 제공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2026년 데이터 기반 홍보 혁신을 통해 시흥이 국제적으로 공감받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