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유튜브 예능 '짠한형'에 출연했던 지난 영상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나래는 지난 3월 방송된 '짠한형'에서 술자리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제작진이 촬영 종료를 알리자 특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시 제작진이 "슬레이트를 치겠다"며 마무리 의사를 밝히자, 박나래는 "왜냐"며 "할 이야기가 아직 많다"고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했습니다.
함께 출연했던 양세형은 이러한 상황을 정리하며 "원래 이 프로그램은 술을 마시는 콘셉트이기 때문에 누군가 취하면 더 재미있게 찍으려고 하지만, 나래 씨가 취한 모습을 보이니 제작진들이 오히려 촬영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자리에서 일어나 제작진 쪽으로 다가가며 "왜 일어나는 거냐"며 서운함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박나래는 "그럴 것이면 나를 부르지 말았어야 한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또한 "나는 분명히 말했다.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고사한다고 얘기했다"며 사전에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알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세형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지금 서 있는데 의자와 허리 높이가 같다"며 농담을 건네자, 박나래는 즉각 "너도 그렇다"며 받아쳤습니다. 또한 카메라를 향해 법적 대응을 언급하는 등 특유의 유머 감각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짠한형'은 MC 신동엽이 진행하는 술자리 컨셉의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으로, 게스트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신동엽은 이전 인터뷰에서 "'짠한형'이 자신의 최애 프로그램"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연스러운 대화와 게스트들의 솔직한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개그우먼입니다. 그는 솔직하고 허물없는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나래의 솔직한 성격과 '짠한형' 제작진의 배려심이 함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박나래의 다양한 예능 활동과 진솔한 모습에 많은 관심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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