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에게 "약 줬으니 못 벗어나" 강요 의혹... 경찰 '강요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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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에게 "약 줬으니 못 벗어나" 강요 의혹... 경찰 '강요죄' 검토

원픽뉴스 2025-12-13 03:4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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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에게 의료법 위반 행위를 강요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며 파문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2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박씨로부터 대리 처방 등 의료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매니저 측이 공개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박나래는 본인이 요구한 약을 전달하지 않으려 하자 "이것도 하나의 아티스트 케어인데 왜 주지 않느냐"며 압박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박씨가 보낸 것으로 알려진 메시지에서 "이미 나한테 한 번 준 이상 너희도 벗어날 수 없고 앞으로 이 일을 영영 못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매니저가 이미 대리 처방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이용해 지속적인 협조를 강요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전 매니저는 지난 8일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 이러한 강요 정황이 담긴 메시지 캡처 사진들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매니저 측은 앞서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박나래의 매니저로 재직하면서 박씨의 부탁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없는 약을 자신의 이름으로 여러 차례 처방받아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전 매니저는 박나래로부터 "대리처방 사실이 알려지면 우리 같이 죽는거다"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었다고도 밝혀 박씨가 위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전 매니저가 제출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진행한 뒤 박나래에 대한 '강요죄'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의혹을 받고 있으며,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약 1억원 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함께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씨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을 요구하며 24시간 대기시켰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잔으로 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비의료인에게 가정집 등에서 링거와 약물을 투약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박나래 측은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 및 간호사가 왕진 형식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의료법 범위 내에서 진행됐다"고 해명했으나, 전 매니저들의 주장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나래는 199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나 혼자 산다', '박나래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어온 방송인입니다. 최근에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일련의 논란이 불거진 후 자필 사과문과 함께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과 함께 연예계 내 갑질 문화 및 불법 의료 행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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