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SNS 캡처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원로배우 故 윤일봉의 딸이자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이 부친상을 치른 뒤 조심스레 심경을 전했다.
윤혜진은 12일 SNS를 통해 “아버지 장례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며 “보내주신 위로의 말들, 댓글과 DM을 하나도 빠짐없이 잘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답장을 일일이 드리진 못했지만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애도 기간 뒤 일상 복귀 의지도 함께 전했다. 쇼핑몰을 운영 중인 그는 장례 기간 동안 예정됐던 일정이 지연된 점에 대해 “경황이 없어 공지 없이 진행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과도 더했다.
윤혜진의 부친인 윤일봉은 지난 8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그는 1947년 영화 ‘철도 이야기’로 데뷔해 ‘오발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등 125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끈 대표 배우다. 2015년 대종상영화제에서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하며 업적을 인정받았다.
고인은 배우 엄태웅의 장인이기도 하다. 윤혜진은 2013년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아래는 윤혜진 SNS 전문.
보내주신 위로의 말들, 댓글과 DM들
하나도 빠짐없이 잘 읽었습니다.
답장을 일일이 드리진 못했지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인사드릴게요.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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