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블로킹' OK저축은행, 11연승 노리던 대한항공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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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블로킹' OK저축은행, 11연승 노리던 대한항공 잡았다

이데일리 2025-12-12 20:5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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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OK저축은행이 10연승을 달리던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을 셧아웃으로 잡아내고 2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12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디미트로프와 전광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7-25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의 미디트로프가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시즌 성적 7승 7패 승점 21을 기록, 한국전력(7승 6패 승점 19)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에이스 디미트로프가 양 팀 최다 20득점을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토종에이스 전광인도 블로킹 4개 등 13득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반면 최근 10연승을 기록, 2011~12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11연승을 노렸던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에 덜미를 잡혀 올 시즌 2패째를 당했다. 11승 2패 승점 31의 대한항공은 여전히 선두 독주를 이어갔지만 2위 현대캐피탈(승점 26)에 승점 5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1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디미트로프가 대한항공 외국인선수 러셀과 맞대결에서 앞섰다. 디미트로프는 25-25에서 퀵오픈으로 팀에 귀중한 세트포인트를 선물했다. 반면 러셀의 공격은 디미트로프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디미트로프는 2세트도 경기를 책임졌다. OK저축은행은 18-18 동점에서 디미트로프와 신장호의 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디미트로프의 서브에이스까지 더해 21-18로 점수차를 벌렸다. 디미트로프는 24-22에서 다시 퀵오픈 터치아웃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역시 승리 여신은 OK저축은행의 손을 들었다. OK저축은행은 21-20에서 러셀의 서브에이스가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되면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차지환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뒤 디미트로프가 정지석의 공격을 블로킹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블로킹 싸움에서 13대5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전광인이 4개, 디미트로프가 3개를 잡아냈고 세터 이민규도 3개를 기록하는 등 철벽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이라는 강팀을 잡는데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러셀이 18점, 정지석이 12점, 정한용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범실을 22개(OK저축은행 16개)나 범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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