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쉬운 조 없다” 홍명보 감독, “멕시코 홈 이점? 나도 2002년에 경험,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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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쉬운 조 없다” 홍명보 감독, “멕시코 홈 이점? 나도 2002년에 경험, 잘 준비하겠다”

인터풋볼 2025-12-12 20: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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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홍명보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와 베이스 캠프 현장 답사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은 지난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케네디 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구체적인 경기 일정도 나왔다. 한국은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장소에서 19일 멕시코와 2차전을 가진다.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만난다.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이 열리는 미국 현지로 날아가 직접 지켜봤고, 멕시코 현지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답사했다.

홍명보 감독은 12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이 끝나고 멕시코로 이동해서 전체적인 것을 둘러봤다. 각 그룹마다 요구되는 준비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점검하고 왔다. 조 추첨에 대해선 어디든 쉬운 조는 없다고 생각한다. 쉽게 보이는 조가 있겠지만 절대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얼마큼 준비를 잘 하느냐가 월드컵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철저하게 잘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으로 베이스캠프를 낙점한 곳이 있냐고 묻자 홍명보 감독은 “기후, 고지대, 이동거리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그곳에서 훈련이나 회복을 잘 할 수 있느냐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결정할 생각이다. 총 8군데를 둘러봤는데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은 한 두 곳 정도 있었다. 하지만 조금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지대나 고온다습한 환경에도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은 우리 코칭스태프와 의견을 나눌 것이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을 생각이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추후에 결정을 할 것이다”라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같은 조에 편성된 것에 대해서는 “멕시코는 지난 9월에 경기를 치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유럽 PO 패스 D 승자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그런 점은 위험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에는 22일부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를 치르고 3월에는 유럽 플레이오프가 치러진다. 그곳에 우리 분석관과 코칭스태프를 보내 준비를 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아크론 스타디움은 1,500미터의 고지대로 알려졌다. 대비가 상당히 중요한데, 홍명보 감독은 “우선 그곳에서 운동을 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고지대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뛰는 선수들은 다르다. 1,500미터를 고지대로 볼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여러 논문들에도 많이 나와 있지만 다른 의견들이 많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1,500미터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잘 회복할 수 있느냐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앞서 말했듯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답변했다.

3월 평가전까지 3개월의 시간이 남았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있고 5월에 가서도 할 것이 있다. 3월이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 막바지기 때문에 피로감이 있을 것이고 국내 선수들은 시즌 초이기 때문에 경기력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들을 잘 살펴서 3월 평가전을 준비할 생각이다”라며 주안점을 설명했다.

개최국 멕시코를 조별리그에서 만난 점에 대해서는 “홈 팀의 영향력은 굉장히 크다. 2002년에 나도 경험해봤듯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특히 멕시코는 이때까지 우리가 어려움을 많이 겪어온 국가다. 지대도 고지대이고 현지 팬들이 축구 열기를 생각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부분들을 경기의 한 측면으로 보고 잘 준비하겠다”라며 홈 이점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은 3월 평가전 상대에 대해서는 “협회에서 잘 준비 중이며 한 국가는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되도록이면 우리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붙을 수 있는 비슷한 유형의 국가를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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