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14일 방송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선비들이 사랑한 생활 유물을 통해 조선의 멋과 지혜를 들여다본다. 첫 의뢰품은 손바닥 크기의 아담한 민속품으로, 내부에 여러 개의 서랍이 숨겨진 독특한 구조가 눈길을 끈다. 동물의 눈을 형상화한 구멍까지 더해져 선비들이 먼 여정에도 꼭 챙겼던 필수품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어 공개된 의뢰품은 박쥐·버선·호박 문양 등 길상문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물건이다. 뜻밖에도 ‘진품 아씨’ 홍주연 아나운서가 “집에 같은 물건이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장식에 담긴 의미와 사용자의 정체는 방송에서 본격 공개된다.
마지막 의뢰품은 살아 있는 듯한 나뭇결과 장수를 상징하는 장석 장식이 돋보이는 네모난 민속품이다. 서류 가방 같은 외형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선비의 품격을 담은 이 물건의 가치가 얼마일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쇼감정단에는 김한국·최예진·박현빈이 출격해 ‘장원 전쟁’에 나선다. 첫 출연인 최예진과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현빈은 “오늘은 꼭 장원하겠다”라며 의욕을 드러냈고, 김한국 역시 팽팽한 감정가 접전 속에서 재치를 뽐내며 흥을 더한다.
장원의 주인공과 세 민속품의 진짜 가치는 14일 오전 11시 1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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