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45분께 평택시 신대동에서 말 2마리가 마구간에서 탈출해 도로를 돌아다니는 소동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구간으로부터 5.7㎞ 떨어진 지점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말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순찰차를 통해 말들의 진로를 막고, 이후 말들을 멈춘 뒤 주인에게 인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말들이 도로에서 다니는 동안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도로 위를 달리는 말들을 보고 놀란 시민들의 112 신고가 11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말들이 마구간 밖으로 나간것으로 보고있다”며 “피해는 없었고, 말들은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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