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대학교(총장 이종진) 평생교육원이 12일 대학 컨벤션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평생교육원 색소폰 과정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음악을 통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색소폰 연주단은 대중가요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김미자씨는 “지역 대학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나도 색소폰을 배워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하는 음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양회창 평생교육원장은 “수강생들이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모습이야말로 평생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전용섭 교수님의 지도로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색소폰 선율로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07년 전용섭 주임교수를 초빙하면서 국내 대학 평생교육원 최초로 색소폰 강좌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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