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5 연말결산…최다 방문지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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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5 연말결산…최다 방문지 '도쿄'

폴리뉴스 2025-12-12 18:21:04 신고

[사진=대한한공]
[사진=대한한공]

2025년 한 해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한 한국 출발 승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는 일본 도쿄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이 11일 공개한 '2025 연말결산'에 따르면 도쿄가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1위에 올랐으며, 오사카와 후쿠오카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1~3위 모두 일본 주요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는 태국 방콕이 차지했다.

올해는 특히 중국 노선 탑승객 수가 급증했다. 상하이 노선은 지난해보다 12만 8,000명이 늘었고, 베이징과 칭다오도 각각 7만 1,000명과 6만 3,000명이 증가하며 한국인들의 중국 여행 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1,649만 명의 승객을 태우며, 총 비행 거리가 2.8억㎞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를 무려 56만 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와 맞먹는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 승객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고, 50~60대는 30%, 10~20대는 21%였다. 외국인 승객은 전체의 35%를 차지했으며, 국적별로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24%로 가장 많았다. 한 명의 승객이 올 한 해 최다 탑승 횟수는 216회에 달했으며, 어린이 단독 탑승 서비스 이용자는 5,192명, 반려동물은 3만 1,818마리가 항공기를 이용했다.

올해는 대한항공의 브랜드 변화도 돋보였다. 새 CI와 항공기 도장(livery)을 적용한 항공기 34대가 운항을 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도장을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신규 라운지는 오픈 이후 34만 2,000명이 방문하며 누적 131만 6,000여 명의 입장을 기록했다. 신규 라운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셰프가 즉석 조리하는 '피자'로 나타났다.

기내 서비스도 다양해졌다. 프레스티지석 사전 주문 기내식 1위는 낙지볶음과 백반, 2위는 제육쌈밥, 3위는 로즈메리 소스의 소고기 스테이크였다. 기내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예능 '나 혼자 산다'가 각각 가장 많은 시청 기록을 보였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활용도 눈에 띈다. 1만 마일 이하 소액 마일리지는 항공권 복합 결제 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가 37%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두 번째는 대한항공 로고 상품을 구매하는 'KE 디자인스토어'로 16%를 차지했다. 특히 기프트카드 활용은 3만 6,000여 장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으며, 한 명의 고객이 71회 구매한 기록도 있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외 승객 모두에게 다양한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를 선보인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항공기 운항, 기내 서비스, 라운지 경험 등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말결산은 2025년 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제선 탑승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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