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시간 명시' 등 대응 개선안 첫 적용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13일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경기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3일 오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상 1단계에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도로, 교통, 철도, 소방 농업 분야 등 총 19명이 시군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며 대설 대비 조치와 신속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4일 평균 4㎝ 적설량에도 지역별로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은 '늑장 제설' 논란을 계기로 '대설 대응체계 개선안'을 마련했는데 이번에 처음 적용하게 된다.
개선안에는 ▲ 6개 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시간 구체적 명시 ▲ 민자도로 사업자 도 재안안전대책본부 참여 ▲ 시군 연계구간의 제설작업 시작 시간과 제설 상황 점검 등이 포함됐다.
김동연 지사는 12일 시군에 보낸 공문을 통해 개선안을 준수하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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