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자동차, 이동수단 넘어 AI 기반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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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자동차, 이동수단 넘어 AI 기반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

한스경제 2025-12-12 17: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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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을 발표하고 있다./곽호준 기자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을 발표하고 있다./곽호준 기자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앞으로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하고 차량까지 스스로 관리하며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하는 스마트 공간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열린 '오비고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서비스 플랫폼 기업 오비고는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인포테인먼트 사업 확대와 B2C 진출에 나선다.

황 대표는 "AX 플랫폼은 오비고가 축적해 온 차량용 브라우저·콘텐츠 기술에 AI를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미디어 소비, 차량 관리, 주행 전후 일상 서비스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통합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자동차가 AI 기반 데이터를 생산·소비하는 '스마트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있다. 오비고는 차량 센서와 사용 패턴, 콘텐츠 이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운전자 취향과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알아서 추천하고 차량 상태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공개한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은 ▲AI 콘텐츠 ▲AI 카케어 ▲AI 브라우저 등으로 구성된다. AI 콘텐츠는 오비고의 픽나우(PickNow), 픽조이(PickJoy), 픽클(Pickle) 등 3가지 서비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의 주행 상황과 시간대, 동승자 유무, 과거 이용 이력 등의 패턴을 분석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디오, 게임 등 콘텐츠를 스스로 추천한다. 여기에 동시 통역과 같은 국가·지역별 특화 서비스까지 더해 차 안의 '시간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의 AI 콘텐츠 '픽나우(PickNow)'를 시연하는 모습./곽호준 기자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의 AI 콘텐츠 '픽나우(PickNow)'를 시연하는 모습./곽호준 기자

AI 카케어는 차량 생애 주기 전반을 책임지는 정비·운영 플랫폼이다.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와 최적 정비 시점을 알려주는 알림 기능과 복잡한 차량 기능·사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AI 매뉴얼을 제공한다. 

주력 사업인 AI 브라우저는 차량용 브라우저에 생성형 AI와 음성 인식 기술을 결합한 주행 특화형 서비스다. 운전자가 음성으로 지시하면 정보 검색은 물론 차량 기능 제어, 각종 예약, 제휴 서비스 호출까지 처리해 준다.

황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커넥티드카, SDV 등이 중요한 메가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오비고의 AX 플랫폼은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데이터 기반 부가서비스, 차량 관리 등 불편 요소를 통합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고는 이날 소개한 신사업 서비스를 완성차 업체를 시작으로 렌터카, 보험, 중고차 등 모빌리티 전반은 물론 B2B 기반 B2C와 구독형 유지·관리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은 오비고가 그동안 쌓아온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술과 AI를 결합해 그린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이라며 "운전자의 일상을 관리하는 새로운 이동 경험을 만들고 B2C·구독 매출이 더해지는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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