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배곧선’ 경기도 철도망 반영…주민들 “이제야 배곧다운 교통망 생긴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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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월곶~배곧선’ 경기도 철도망 반영…주민들 “이제야 배곧다운 교통망 생긴다” 기대감

경기일보 2025-12-12 17:5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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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월곶배곧선. 시흥시 제공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월곶배곧선. 시흥시 제공

 

시흥시 월곶과 배곧을 잇는 트램 노선이 경기도 도시철도 확충의 공식 계획에 포함되면서 지역의 교통 지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시흥시는 12일 발표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월곶~배곧선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마친 최종안으로,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출발해 배곧신도시 전역을 관통하는 노면전차(트램) 노선이다.

 

노선은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R&D단지, 주거·상업지역을 직접 연결하게 되며, 그동안 ‘교통 고립’으로 지적돼 온 배곧 지역의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향후 월곶~판교 경강선이 개통되면 월곶역에서 광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확대된다.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생활권 이동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흥 시민들 사이에서는 기대가 높다.

 

배곧 한 주민은 “버스에만 의존하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 같다”며 “서울대병원과 R&D단지까지 트램으로 이동할 수 있다면 생활편의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광역철도 환승까지 가능해지면 출퇴근 스트레스가 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병택 시장은 “월곶~배곧 트램은 단순히 교통수단을 하나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시흥의 미래 산업·교육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성장 기반”으로 시흥 전역의 균형발전과 교통 혁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계획에 트램을 포함한 총 12개 도시철도 노선(104.48㎞)을 담았으며, 향후 노선별 예비타당성 조사 및 민자사업 지원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월곶~배곧선이 실제 착공까지 무리 없이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교통·경제·생활여건 개선 효과가 시흥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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