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일어일문학부 유성수 학생과 자율전공학부 허나경 학생이 지난달 29일 배화여대 열린 '2025년 대학(원)생 가미시바이 경연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일어교육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가미시바이문화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명지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인천대, 배화여대 등에서 1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했다.
가미시바이(紙芝居)는 간단한 무대장치 속 여러 장의 그림을 순차적으로 넘기며 연기자가 관객과 소통하는 일본 전통 그림연극이다.
대회는 스토리 구성력·창의성·발표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예술·언어 융합형 경연으로 열렸다.
유성수 학생과 허나경 학생은 각각 '히로시마에서 느낀 것', '간사이 사투리! 처음 들어봐!'를 주제로 창작 작품 부문에 참가했다.
두 학생은 직접 각본을 쓰고 그림을 구성한 뒤 일본어로 실연했다.
지도교수인 이미숙 명지대 일어일문학전공 교수는 "연습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두 학생 모두 흔들림 없이 도전해 끝까지 완주한 점이 매우 칭찬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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