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미 대사대리 만나 "핵잠 승인은 한미동행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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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미 대사대리 만나 "핵잠 승인은 한미동행 전환점"

이데일리 2025-12-12 17:0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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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선단체 대표연설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미국이 한국에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한미동맹의 큰 전환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큰 결단을 해주신 데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대사를 접견하며 핵잠 관련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설명돼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며 “충분한 설명과 함께 이번 결정이 한미동맹의 전환점으로 상호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유사 입장국과 강한 연대를 통해 북중러 연대에 맞서야 한다”며 “역내 질서를 변경하는 어떤 시도도 저지하고 그런 측면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북관계애 대해 “내년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것으로 예측된다”며 “대화는 수단이지, 목적이 수단에 희생되면 안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동맹국과의 사전교감 없이 북한과 소통하거나, 북한의 핵폐기라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축소하면서까지 북한과 대화를 나선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빈 김 대사대리는 “지난 10월 APEC을 계기로 아주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가졌고, 한미 양국의 공동 팩트시트 관련 이행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의제가 굉장히 포괄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괄적 의제를 가진 이유는 미국 미래가 한국에, 한국의 미래가 미국에 달려 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은 한국이 모범적인 동맹국으로 제역할을 하며 우리의 안보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역할과 부담을 기꺼이 짊어지려고 하는 것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잠과 관련 “한국이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은 어젠다를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 대표는 여대야소의 정치 상황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 그리고 삼권분립의 위험 신호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눈에 띄는 건 야당의 역할을 없애거나 약화하는 시도들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치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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