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적자' 포스코인터 자회사 한국퓨얼셀, 청산 절차 돌입…고용 승계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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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적자' 포스코인터 자회사 한국퓨얼셀, 청산 절차 돌입…고용 승계 '진통'

뉴스락 2025-12-12 16:5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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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퓨어셀 홈페이지 캡쳐. [뉴스락]
한국퓨어셀 홈페이지 캡쳐. [뉴스락]

[뉴스락]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연료전지 제조 자회사인 한국퓨얼셀이 지속된 경영난 끝에 사업을 정리하고 법인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한국퓨얼셀은 최근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지 못하고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퓨얼셀은 지난 2년간 약 5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7월 주주총회를 열어 법인 해산을 의결했으며, 현재 남은 자산을 정리하고 채무를 변제하는 재산 분배 과정을 진행 중이다.

법인 청산 결정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도 단행됐다. 회사 측은 오는 18일 자로 파견직을 포함한 전 직원 70여 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사업장 폐쇄와 법인 소멸이 확정됨에 따라 근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국퓨얼셀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포스코 그룹 내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에 직원들은 모회사의 책임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직원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퓨얼셀의 지분 전량을 보유한 만큼, 그룹 차원에서 고용을 승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자회사 경영 실패의 책임을 근로자에게만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법인이 다르다는 점 등을 들어 이러한 고용 승계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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