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트라이폴드' 첫날 품절…400만원 육박해도 소비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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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트라이폴드' 첫날 품절…400만원 육박해도 소비자 열광

르데스크 2025-12-12 16:5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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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공식 출시 첫날부터 품절 사태를 빚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 가전제품의 상당수보다 비싼 359만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트라이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준비된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얼리어답터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12일 오전 10시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제품은 왼쪽 화면을 먼저 접고, 후면 카메라가 위치한 오른쪽 화면을 그 위에 포개는 구조로 설계됐다. 트라이폴드는 화면 양쪽을 모두 안쪽으로 접는 방식을 택한 만큼 바닥에 떨어뜨려도 메인 디스플레이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6.5인치 크기지만 펼치면 약 10인치 크기의 태블릿PC 형태가 되어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다. 펼친 화면을 삼분할 해 각기 다른 앱을 띄워놓으면 스마트폰 3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모든 화면을 펼친 상태에서 디스플레이 두께는 3.9㎜로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얇다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초기 출하량은 수천 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은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옵션이며 가격은 359만400원으로 그간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웬만한 가전제품과 비슷한 가격이며 그간 출시했던 스마트폰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높은 편에 속한다.

 

▲ 이날 삼성전자가 출시한 트라이폴드는 35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초동 물량이 완판됐다. 사진은 삼성 강남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트라이폴드 광고의 모습. ⓒ르데스크

 

트라이폴드는 삼성닷컴과 전국 20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에는 삼성 강남 스토어 앞에 트라이폴드를 구매하려는 방문객이 몰려 붐볐지만 오후부터는 대기줄이 많이 줄어 비교적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준비된 초기 물량이 빠르게 모두 소진돼 현재는 예약 구매만 가능한 상태다. 온라인몰 역시 품절돼 '재입고 알림' 신청만 가능한 상황이다. 두 번 접히는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신기술에 민감한 소비자와 얼리어답터층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시된 트라이폴드 폰은 통신사 연계가 아닌 완전 자급제로만 판매된다.


오후 2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전시용 샘플만 체험해볼 수 있어 오전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었다. 늦게 방문해 제품 구매에 실패한 일부 소비자들은 "이 정도로 인기가 좋을 줄 몰랐다. 알았다면 더 일찍 올 걸 그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출시 첫날부터 품절 대란이 일어나면서 신규 폼팩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예상보다 컸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부분 소비자들이 "넓은 화면 덕분에 영상을 보기 편할 것 같다", "세 번 접어도 많이 두껍지 않고 그립감이 생각보다 좋다" 등의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접었을 경우 생기는 주름이 깊은 것 같다",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디자인이다", "용량이 526GB 하나만 출시돼 선택폭이 좁은 것 같다"며 아쉬운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 이날 출시된 트라이폴드의 초기 물량은 빠르게 소진돼 현재는 예약 구매만 가능한 상태다. 사진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체험하고 있는 소비자의 모습. ⓒ르데스크

 

그간 삼성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해 왔다는 최우석 씨(37·남)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여러 세대 사용해본 경험상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구매하면 아쉬운 부분이 보이기 때문에  바로 사는 것보다 아쉬운 부분이 보완된 후속 모델을 주로 구매한다"고 말했다. 최 씨는 "이번에도 구매하기 보다는 한 번 실물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방문한 건데 화면이 생각보다 훨씬 선명하고 두께가 얇은데도 그립감이 좋아서 구매를 고민했는데 이미 품절이라 아쉽다"고 덧붙였다.


수능을 마친 학생들도 신제품을 보기 위해 삼성 강남 스토어를 찾았다. 이형주 씨(19·남)는 "수능이 끝난 뒤 어떤 스마트폰을 살지 고민하느라 아직 새 휴대폰을 못 샀다"며 "오늘 트라이폴드를 직접 보니 확실히 매력이 있다. 다만 4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스마트폰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지 조금 더 생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도 삼성 강남 스토어에서 트라이폴드를 체험해보고 있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아룬(Aroon·남·36)는 "10년 정도 한국에서 일하면서 삼성 핸드폰만 사용해왔는데 지금까지 써본 핸드폰 중에서 가장 얇은 것 같다"며 "가격만 조금 저렴했다면 직접 구매해서 써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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