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끝날 무렵이면 1년을 총망라하는 분야별 시상식이 개최된다. 2025년을 되새길 수 있는 지상파 3사의 연말 시상식 일정을 소개한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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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7시 15분부터 시작되는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뮤직뱅크의 MC인 아일릿 민주와 문상민, 그리고 희극인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에스파, 엔시티 드림과 같은 최정상급 아이돌부터 오랜만에 무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2세대 아이돌 씨엔블루와 러블리즈도 출연한다. 로이킴, 잔나비 등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가수와 이찬원, 박서진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트로트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만큼 연령대와 취향에 상관없이 그야말로 대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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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토요일 밤을 책임질 ‘KBS 연예대상’이 9시 20분 방송된다. 2021년 대상을 거머쥔 문세윤, 2024년 대상을 수상한 이찬원, 그리고 데뷔 27년 만에 첫 시상식 MC를 맡은 이민정이 호흡을 맞춘다. KBS는 1박 2일, 신상출시 편스토랑,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굵직한 예능들이 자리해 어떤 예능이 각광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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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마지막 날은 ‘KBS 연기대상’과 함께 하면 된다.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남지현, 문상민이 MC를 맡는다. 미니시리즈,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단막극 등 다채로운 드라마 장르에 대한 수상은 물론, 여러 배우들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2025년을 빛낸 드라마뿐만 아니라 2026년 드라마 라인업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KBS 연기대상’을 놓치지 말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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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일 진행되는 ‘2025 MBC 연예대상’. 능숙한 진행을 뽐내는 전현무와 장도연, 센스만점 샤이니 키가 MC로 나선다.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같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예능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MBC 연예대상’은 재치 있는 축하무대가 항상 화제이기에 올해는 어떤 축하무대를 준비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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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BC 연기대상’은 12월 30일에 개최된다. 2019년부터 줄곧 진행을 맡아온 김성주와 매력 가득한 배우 이주빈이 MC로 낙점됐다. 자우림이 첫 지상파 시상식 축하무대를 서는 것이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MBC는 언더커버 하이스쿨, 달까지 가자, 노무사 노무진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였기에 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광스러운 대상을 안을 이가 누군지 궁금하다면 12월 30일, MBC에 채널 고정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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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그 해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MBC 가요대제전’이 어김없이 12월 31일에 찾아온다. 2023년 가요대제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샤이니 민호와 황민현, 그리고 10년 만에 새로운 여자 MC로 발탁된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가 진행을 맡는다.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와 콜라보, 하이라이트인 새해 카운트다운까지 만나볼 수 있는 가요대제전은 한 해의 끝을 함께 하기에 제격이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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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마스는 가요대전이 선점한다. 언제나 그렇듯 12월 25일에 ‘SBS 가요대전’이 찾아온다. 가요대전 고정 MC 아이브 안유진과 엔시티 드림 재민,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라이즈 등 인기 가수가 대거 출동해 볼거리가 가득하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만큼 출연자들의 선곡과 의상도 기대 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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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9시에 ‘2025 SBS 연예대상’이 열린다. M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하는 전현무와 개그우먼 이수지, 배우 차태현이 맡는다. 이번 연예대상은 ‘7일 7색’ 무지개처럼 다채로웠던 SBS 예능을 결산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우리들의 발라드와 같은 신규 예능부터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골 때리는 그녀들 같이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예능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떤 재미를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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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BS 연기대상’은 2025년 마지막 날 개최된다. 12월 31일 9시부터 생방송으로 송출되며 9년 연속 MC를 맡으며 SBS 연기대상의 상징이 된 신동엽과 배우 채원빈, 허남준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올해 SBS 드라마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어떤 배우가 대상을 받을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사다. 나의 완벽한 비서, 보물섬, 모범택시 3 등 SBS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선보여 연기대상 또한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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