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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이후 소비자 이탈 조짐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이용자 급증
이커머스 시장 판도 변화 주목
네이버플러스스토어 DAU 43.5% 증가, 153만명 돌파
마켓컬리 30%, SSG닷컴 32% 증가
쿠팡 DAU는 소폭 감소
네이버플러스스토어, 3월 출시 후 꾸준한 성장
AI 기반 개인화 추천, 멤버십 혜택 강화
앱 다운로드 및 성장 순위 1위 기록
멤버십에 스포티파이 등 신규 혜택 추가
신선식품 경쟁력 확대,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내년 AI 쇼핑 에이전트 도입 예정
네이버, 쿠팡 위기 속 이탈자 흡수 기대
AI·협업 강화로 시장 주도권 경쟁 본격화
사태 장기화 시 플랫폼 이동 가속 가능성
다른 주요 이커머스보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이용자 증가세가 높았다. 마켓컬리는 63만5513명에서 82만6285명으로 30.0% 늘었고, SSG닷컴은 41만1457명에서 54만3380명으로 32.0% 증가했다. 쿠팡의 경우 지난 9일 DAU는 1583만6520명으로 유출 공지 전(1625만1968명)으로 소폭 줄었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네이버가 지난 3월 출시한 쇼핑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상품을 브랜드별, 혜택별, 카테고리별로 제공하고 이용자의 검색, 구매, 탐색 이력을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해 추천하는 개인화 추천 방식을 적용했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약진은 출시 직후부터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앱 마켓 분석 업체 센서타워가 9일 공개한 '2025년 홀리데이 시즌 이커머스 앱 및 브랜드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 앱 마켓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다운로드 순위와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간 이커머스 쇼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온 네이버에게 쿠팡 사태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다져왔다. 네이버 멤버십은 사용자를 가둬두는 락인 효과로 전체 커머스 매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지난달에는 스포티파이의 프리미엄 베이직 이용권을 멤버십 혜택에 포함했다. 스포티파이가 국내 시장에서 자사 상품과 플랫폼을 연동한 건 처음이다.
지난 9월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 서비스를 통해 그간 약점으로 꼽히던 신선식품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연말을 앞두고는 70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강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쇼핑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고객층을 확보하는 중이다.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도입해 개인화 상품 추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쇼핑 AI 에이전트는 기존 AI 개인화 추천 정밀도를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사용자의 검색 질의와 구매 의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품 탐색, 비교, 추천, 결제까지 이어주는 '행동 중심형 AI'다. AI가 가격대·브랜드·후기 데이터를 종합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고, 바로 결제나 찜 목록 추가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적용, 협업 확대 등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온 네이버가 이번 쿠팡의 위기 이후 이탈자를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에 대한 불신이 생겼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바로 대체 플랫폼으로 이동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사태가 장기화하면 이탈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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