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내년 예산 2,927억 원 확정…전년比 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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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내년 예산 2,927억 원 확정…전년比 5.7% 증가

메디컬월드뉴스 2025-12-12 16:0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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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가 2026년 예산 2,927억 원을 확보하며,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방사능 재난 대응 체계 완성에 나선다.

원안위 2026년 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올해 2,769억 원 대비 158억 원(5.7%) 증가한 2,92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안 2,926억 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글로벌 강국 도약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라는 범정부적 기조를 반영한 결과다.


◆미래 원자로 규제 대비 R&D 투자 집중

원안위는 미래 규제수요에 대비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사업에 올해보다 174억 원 증액된 1,191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에 225억 원을 배정해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의 설계부터 해체까지 전 주기 규제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비경수로형 SMR 규제체계 선제 구축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비경수로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에 대비해 관련 규제 체계를 사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이 임박한 i-SMR 표준설계인가 심사를 내실있게 수행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31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원전 전주기 안전관리 강화

국내 모든 원전의 설계부터 건설, 가동, 계속운전, 해체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한 예산 630억 원이 배정됐다. 

이를 통해 원전 전 주기에 걸친 안전성 확인 및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한빛권 광역지휘센터 완공으로 방재체계 완성

2026년 한빛권 광역지휘센터(전북 부안군 소재, 한빛원전 31km 지점) 건설이 완료되면 전국 광역 방사능 방재 지휘 체계가 완성된다. 

2022년 5월 울주 광역지휘센터, 2025년 3월 한울 광역지휘센터 준공에 이어 한빛권 센터까지 완공되면 현장지휘센터 5개소, 광역지휘센터 3개소 등 총 8개소 구축이 마무리된다.

이로써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대규모 원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철저하게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가 완비된다.


◆해외직구 물품 방사선 감시 대폭 강화

공항을 통한 해외직구 물품 유입 증가에 따라 인천공항에 방사선 감시기를 확대 설치·운영하기 위한 예산 3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 

특송물품 중 전자상거래 해외직구 비중이 94%에 달하는 상황에서 감시율은 약 72%에 불과했지만, 2026년 감시기 5대를 확충하면 감시율이 80% 수준으로 높아진다.


최원호 위원장은 ”원안위 주요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원자력·방사선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안전을 철저히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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