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美 엑스-에너지와 SMR 핵심소재 예약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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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美 엑스-에너지와 SMR 핵심소재 예약계약

투데이신문 2025-12-12 16:0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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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오른쪽)과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 사장이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MR 핵심소재에 대한 예약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오른쪽)과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 사장이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MR 핵심소재에 대한 예약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엑스-에너지(X-energy)와 SMR 주기기 제작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 핵심소재에 대한 예약계약(Reserv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Clay Sell)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엑스-에너지는 자사 SMR ‘Xe-100’의 핵심 소재인 단조품(Forging)을 선제 확보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품은 SMR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중·대형 소재다. 이번 예약계약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엑스-에너지와 후속 계약을 통해 단조품 및 모듈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고온가스로 SMR 개발사이다. 첫 사업으로 미국 화학기업 다우(Dow)는 텍사스주 산업단지에 4대의 Xe-100을 건설할 계획이며, 미국 전력회사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는 워싱턴주에 12대의 Xe-100을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노스웨스트가 추진하는 사업은 아마존(AWS)과 엑스-에너지가 2039년까지 추진하는 5GW 규모, Xe-100 60대에 해당하는 대규모 건설 계획의 일환이다.

클레이 셀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독보적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 최고의 원자력 공급업체로, Xe-100의 시장 진입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 중요한 사업에서 두산과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엑스-에너지와의 이번 예약 계약은 SMR이 이제 본격적으로 제작 단계에 진입한다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두산은 엑스-에너지 SMR 주기기 제작의 핵심 파트너로서 철저한 품질, 납기 준수를 통해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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