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2029년 '달 통신 궤도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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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2029년 '달 통신 궤도선' 도전

프라임경제 2025-12-12 16:0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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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주항공청이 4차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활용해 2029년 독자적인 달 통신 궤도선 발사를 추진한다. 

2026년 국내 주요 위성·발사체 발사 계획. ⓒ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우주항공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국정과제인 '우리 기술로 K-스페이스 도전'을 위해 △저비용·고빈도 발사 역량과 인프라 확보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산업진흥 추진 △국제협력 강화 및 우주항공 문화 저변 확대 등 3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7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통해 신뢰성이 높아진 우리 발사체를 달 탐사에 활용하는 신규사업을 기획한다. 이를 통해 달 통신 궤도선을 2029년에 누리호와 궤도수송선을 활용해 발사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우주 방사선 측정 위성(K-RadCube)을 아르테미스 2호로 발사하고, 우주 환경 측정기(LUSEM)를 미국 민간 달 착륙선으로 발사하는 등 탐사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국제거대전파망원경(SKA) 건설 과정에 국내 산업체가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나라 주도의 L4 태양권 탐사, 달 착륙선 개발사업 관련 국제협력 방안도 마련한다. 

우주청은 2030년대 국가 주력 재사용발사체를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의 계획 변경을 올해 중 마무리하고, 내년 예비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누리호 5차 발사도 예정돼 있으며, 이번 주탑재위성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2~6호)로서 군집위성 '다중사출'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2029년 이후의 공공위성을 누리호로 발사하는 누리호 반복 발사 일괄계약을 추진해 상업 발사 전환을 촉진한다.

국내 발사 기반 조성을 위해 나로우주센터 고도화 및 상업발사 지원을 위한 민간발사장 구축해 2027년 개방할 예정이다. 

또 우주 궤도 간 이동, 위성재급유 등 다용도로 확장 가능한 궤도수송선을 기업 주도로 개발하는 등 신규 우주수송 산업을 육성한다.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 타당성 검토를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범국가적 민·관·군 협의체에 참여한다. 안보, 재난재해 대비 측면의 공공임무를 수행하는 첨단위성을 개발·발사한다. 

△차세대중형위성2호(지구관측) △차세대중형위성5호(농·산림 감시) △다목적실용위성6호(50cm급 영상레이더) △초소형군집위성2~6호(지구관측) 등 총 4회에 걸쳐 발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10cm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핵심기술 개발 등 세계수준의 위성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일관되고 통합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기존 국가우주위원회를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 

우주항공산업을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칭)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확보를 위해 범부처 연계·협력을 통한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확대한다.

기업의 우주항공 분야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정부의 우주개발사업 추진 시 민간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국방 위성 발사 시 국내 발사를 우선 검토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항공분야는 글로벌 항공 제조 시장 진출을 위해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또 위성정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위성활용촉진법' 제정을 추진하고 AI기반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실증도 추진한다. 

아울러 우주항공산업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2026년 우주청 예산 최초 1조원 시대를 열고 미래를 준비하는 성과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누리호 5차 발사로 우리 발사체의 신뢰성을 높이고, 재사용발사체 개발 착수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항공기(AAV) 개발을 선도하는 등 전략적 투자 확대로 우주항공 5대 강국을 향한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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