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K-난방 도입 협력을 이어간다.
한난은 우즈벡 타슈켄트주(州) 부지사와 농림부 차관을 면담했다고 12일 밝혔다. 면담에선 ‘뉴타슈켄트 신도시의 K-난방 도입 및 지작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관련 주요 협력 과제가 구체화됐다.
먼저 한난 김봉균 미래사업처장은 한난 본사에서 타슈켄트주 나즈미딘코자 샤리포프 부지사와 면담했다. 면담에선 뉴타슈켄트시(市) K-난방 도입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나즈미딘코자 부지사는 “뉴타슈켄트는 의료·상업·문화가 결합된 첨단 복합도시인 만큼, 선진형 K-난방 기술을 적극 도입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난 이병휘 사업본부장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우즈벡 농림부 잠쉬드존 압두주후로프 차관과 면담을 갖고 현재 한난이 타당성조사를 수행 중인 지작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사업 추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재생에너지 기반 K-난방 도입 협력 ▲바이오매스 연료의 조달 및 품질관리 체계 구축 ▲생산 정보 공유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난 정용기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K-난방 사업의 핵심 레퍼런스 국가”라며 “우즈벡 노후화 지역난방 설비의 현대화, 뉴타슈켄트 신도시 K-난방 적용, 지작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사업 등을 통해 우즈벡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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