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KT텔레캅과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장지호 KT텔레캅 대표가 참석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홀몸 어르신, 범죄 노출 우려가 있는 취약가구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의 안전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스마트 안심허그 서비스’는 대상자의 생활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즉각 대응이 이뤄지는 구조다.
KT텔레캅은 자체 AI 관제 시스템을 통해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즉시 연락을 취하고, 응답이 없을 경우 출동조치나 119·112 연계, 보호자 알림 등 다단계 대응 절차를 가동한다.
과천시는 이러한 민간 전문기관의 역량이 더해지며 지역의 사회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기술 기반의 돌봄 서비스가 실제로 위기 상황을 막고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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