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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방산 방탄 솔루션 기업 삼양컴텍(484590)은 폴란드 2차 수출(K2 전차 PL) 사업 물량 180대 중 1차분 GF 116대에 대한 방호부품 및 연료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K2전차 폴란드 2차 수출 사업에 적용되는 특수장갑과 연료탱크를 공급하는 것이다. 총 계약 규모는 868억원으로,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8년 2월까지다.
두 품목은 전차의 생존성과 운용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구성품으로, 삼양컴텍은 국내 생산 기반을 통해 전량을 공급하게 된다.
삼양컴텍은 그동안 K2 전차와 지상전투차량에 방탄 솔루션을 공급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복합소재 기술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K2전차 2차 수출 사업의 생산 단계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유럽 지역 K2 계열 전차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으며, 증가하는 K-방산 수출 흐름에 맞춰 방호 솔루션 생산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본 수출 사업의 2차분 PL 64대는 내년에 공급 계약 체결 예정이다.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이사는 "K2전차에 적용되는 핵심 방호부품 및 연료탱크 공급은 당사의 복합소재 기술력이 국제 시장에서 다시 검증된 결과"라며 "후속 물량과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컴텍은 현대로템과 최근 K2 전차 방호력 향상을 위한 K2전차 PL개발 공급 계약(약 50억원)을 채결한 바 있다. 또한 추가로 소요되는 K2전차 PL 물량을 충족하기 위해 구미3공장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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