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대표 “국경 넘어 ‘취향 연결’ 리커머스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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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대표 “국경 넘어 ‘취향 연결’ 리커머스 만들 것”

이데일리 2025-12-12 15:1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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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5’에서 “국내에서 쌓아 온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경을 넘어 취향이 연결되는 리커머스(중고거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가 11일 ‘컴업 2025’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번개장터)


최 대표는 이날 컴업 행사에서 K문화 기반 리커머스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역직구 플랫폼 ‘번장 글로벌’의 성장 방향을 발표했다. 컴업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창업 관련 행사다.

이날 강연에 나선 최 대표는 “국내 리커머스 시장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번개장터가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진출은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에 맞는 서비스와 경험을 반복적으로 검증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고객이 어떤 경험을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해외 시장에서도 유효한 원리”라고 덧붙였다.

번개장터의 글로벌 확장은 해외 이용자의 실제 행동에서 발견된 수요가 출발점이었다. K팝 굿즈와 포토카드 등을 구매하려는 해외 팬들이 번개장터 상품을 확인하고도 결제할 수 없어 SNS에서 우회 방법을 공유하는 사례가 반복돼서다.

이를 기반으로 번개장터는 해외 이용자 전용 서비스 번장 글로벌을 구축했다. 번역 기능을 적용하고, K위키와 포토카드 템플릿 등 팬덤 특화 기능을 강화하며 글로벌 사용자 경험을 확장했다. 또 일본 대표 리커머스 플랫폼 메루카리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상품을 상호 노출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현재 번개장터는 20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 대표는 “번개장터의 글로벌 도전은 해외 이용자의 불편을 해결하려는 문제해결 실험에서 시작됐다”며 “해외 시장에서는 언어 능력보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풀어내는 능력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을 넘어 번개장터를 찾는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리커머스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번개장터는 글로벌 톱5 리커머스 테크 플랫폼을 향해 지속적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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