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 기업들과의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해 부산에서 열린 ECCK 연말 행사에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12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부산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ECCK Busan Christmas Dinner 2025’ 현장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원사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핵심 전략산업과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산지부가 주최했으며 유럽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경자청은 특별 초청 세션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전략산업, 입지적 장점,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투자 인센티브 등을 전달하며 유럽 기업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지난 9월 새로 부임한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유럽연합(EU) 대사가 개회식에 참석해 한국-유럽 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산·경남 지역의 산업 경쟁력이 유럽 기업들과의 실질적 연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EU, EFTA, 영국 등 유럽 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한국 정부와의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외국계 경제단체로 현재 약 400개의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경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1:1 맞춤형 투자 상담과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 유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탁월한 비즈니스 환경을 유럽 기업들에게 직접 소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선진 기업과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시적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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