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요식업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시즌1에 출연한 셰프와 식당을 중심으로 앱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대결하는 서바이벌 요리 예능이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비영어 쇼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캐치테이블은 흑백요리사 시즌1 방영 전(8월17일~9월16일)과 이후(9월17일~10월16일)를 기준으로 출연 셰프와 식당의 앱 이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캐치테이블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흑백요리사의 화제성이 실제 외식 경험까지 폭넓게 확장된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분석 결과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매장 예약 수는 방영 전 대비 방영 후 3.5배 증가했다. 이는 출연 셰프에 대한 관심이 실제 매장 예약 및 방문으로 연결된 것으로 콘텐츠의 영향력이 외식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매장 검색량 TOP 5는 네오, 트리드, 디핀, 티엔미미, 군몽 순이었으며 셰프 관련 검색어는 최현석, 정지선, 이모카세, 파브리, 여경래 셰프 순으로 집계됐다. 메뉴 검색어는 딤섬, 생면 파스타, 동파육, 리조또, 알리오올리오가 상위를 차지했으며 카테고리별 저장 수 기준 파스타는 방영 전 대비 407%, 중식은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유입이 가장 높았던 시간대는 오후 11시~자정이며 점심(12~13시), 저녁(18~19시)이 뒤를 이었다. 콘텐츠 공개 시간인 오후 4시와는 무관하게 시청 이후 여가 시간대에 미식 탐색이 이뤄지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시즌1 열풍과 함께 미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이는 침체됐던 외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캐치테이블은 요식업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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