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동아제약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한다.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다. GMP 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과 신규 미생물실을 설치했으며,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사무공간과 함께 사내 카페, 식당, 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복지 공간도 갖췄다.
센터는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운영 목적에 맞춰 완벽히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완결성을 강화했다.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해 품질시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께 사용하면서 발생한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해 사업장 전반의 운영 효율과 확장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천안 품질혁신센터는 강화되고 있는 GMP 규정과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공정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며 "데이터 신뢰성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품질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안전하고 고품질 제품 생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공장은 2000년 제약업계 1호 KGMP 인증을 획득한 의약품 제조시설로, 생산부터 출고 전 과정 물류 자동화를 구현한 스마트 생산기지다. 현재 동아제약의 피로회복제 '박카스', 액상감기약 '판피린', 소화제 '베나치오'와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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