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시책 일몰제를 통해 43개 사업을 폐지해 예산 11억원가량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책 일몰제는 환경 변화로 실효성이 떨어져 계속 추진할 실익이 없는 사업을 폐지해 행정업무 능률과 예산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제도다.
남구는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와 결산 검사, 행정사무 감사 지적사항 등을 참고해 그간 반복적으로 추진된 사업들의 필요성을 원점 재검토했다.
그 결과 장생포 보건지소 운영, 대학생 홍보디자인단 운영, 관광 관계자 팸투어, 체육회 연수 수국 나눠주기 사업 등 총 43개 시책 폐지가 결정됐다.
이를 통해 1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남구는 추산했다.
절감한 예산은 향후 주민 수요가 높은 신규 행정수요에 재투입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만족과 남구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해 행정서비스 완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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