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4천500m 상공에서 고공 점프를 하던 스카이다이버가 아찔한 사고를 당하고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극적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호주 교통안전국(ATSB)이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9월 20일 퀸즐랜드 케언즈 인근 상공에서 벌어진 사고 순간이 담겼는데요.
점프를 준비하던 스카이다이버의 보조 낙하산 손잡이가 비행기에 걸리면서 낙하산이 펼쳐졌고, 그 순간 다이버는 낙하산과 함께 날아가 비행기 꼬리에 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이버는 다리가 비행기 꼬리와 부딪혀 상처를 입기도 했는데요.
보조 낙하산과 함께 비행기 꼬리에 '대롱대롱' 매달린 위험천만한 상황.
스카이다이버는 침착하게 비상용 나이프를 꺼내 보조 낙하산과 연결된 밧줄을 끊기 시작했고, 이어 11개의 줄을 모두 끊어내고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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