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서동로터리 인근에서 빗길 차량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분께 울산 중구 달빛로 서동로터리 인근에서 3.5t 윙바디 트럭이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약사마을에서 서동로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화물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들을 충격하면서 총 11대가 피해를 봤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다른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트럭이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제동 장치에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트럭에서 기름이 일부 누출돼 현장 주변 왕복 4차로가 2시간 가까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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