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웍스는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군사·방산·훈련 시뮬레이션 전시회 'I/ITSEC 2025'에 참가해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과 AI·디지털트윈 기반 전장·훈련 환경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I/ITSEC’은 전 세계 군사·방산 및 훈련 시뮬레이션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로, 네비웍스는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3년 연속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네비웍스는 합성데이터 기반 전술·훈련 환경 구축 솔루션 'ST²E(Synthetic Tactical & Training Environment)'를 중심으로 데이터 부족 문제 해결 및 유·무인 복합체계가 통합된 전장·훈련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해 글로벌 방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방산 관계자들은 "무인체계가 전술 AI 모델을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은 미래 전장 대비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복잡한 전장 상황에서 결심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했다.
또한 공통합성환경(CSE) 플랫폼 'VTB-X'의 AI 기반 훈련 계획 수립과 사후 강평(AAR) 자동화 기능도 주요 기술로 소개됐다.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방산 기업들은 네비웍스 플랫폼과의 기술 연동 및 공동 개발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상호운용성과 LVC(Live-Virtual-Constructive) 통합 환경 구현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K-방산 시뮬레이션 기술의 가능성과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었다"며 "합성데이터와 AI 기반 지능형 전장 생태계 구축 기술이 미래 전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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