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육사에 故김오랑 동상 설치해야…내란 교훈 새기는 현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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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육사에 故김오랑 동상 설치해야…내란 교훈 새기는 현장될 것"

모두서치 2025-12-12 13:4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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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12·12 군사반란 46년을 맞아 고(故) 김오랑 중령의 동상을 육군사관학교에 설치해야 한다며 "김오랑 동상은 후배 생도와 장병들이 '제복 입은 시민'의 정신을 계승하고, 12·3 내란의 교훈을 새기는 역사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12월 12일, 전두환 신군부가 군사 반란을 일으킨 지 46년이 지났다. 그날 밤, 김 중령은 반란군의 회유를 거부하고 상관을 보호하다 반란군의 총탄에 전사했다"고 썼다.

그는 "목숨을 걸고 저항한 김 중령은 '제복 입은 시민'의 본보기"라며 "그 희생이 바탕이 되어 전두환 신군부의 성공한 쿠데타를 단죄했고,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를 막아낼 수 있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제 육군사관학교에 김오랑 중령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며 "김오랑 기념사업회와 유족이 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육사는 '졸업생 중 특정 인물만을 위한 동상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육사는 윤석열 내란 정부 시절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려 했다. 독립운동의 정신을 지우려 했다"며 "아직도 육사는 12·12 내란의 우두머리 전두환·노태우, 그리고 12·3 내란범 김용현과 충암파를 배출한 오명을 스스로 씻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 이상 이 문제를 육사에 맡겨서는 안 된다. 정부의 손으로 김오랑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중령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배역 이름)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정병주 육군특전사령관 비서실장이었던 김 중령은 12월 13일 새벽 12시10분께 정 사령관을 불법체포하기 위해 사령부에 난입한 반란군 측 병력과 교전하다 현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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