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영어, 3등급 이내면 손해 안 봐…사탐런, 성적 드라마틱하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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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영어, 3등급 이내면 손해 안 봐…사탐런, 성적 드라마틱하게 올라"

모두서치 2025-12-12 13:1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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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미적분과 사회탐구 과목을 함께 응시한 학생들이 정시 전형 지원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 수험생 비율이 3.11%에 그쳐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 영역에서 3등급 이내를 받을 경우 큰 손해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 진학사는 '데이터로 보는 2026학년도 정시 아젠다'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올해 미적분과 사탐 과목 2개를 함께 치른 수험생이 지난해에 비해 높은 백분위를 획득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진학사에 따르면 올해 미적분과 사탐 과목 2개를 선택한 학생들의 평균 백분위는 72.85로 지난해(68.45)에 비해 4.4 올랐다. 특히 수학 백분위는 전년(62.46)보다 8.24 급등한 70.70을 기록했고, 국어의 경우 72.90으로 작년(69.19)에 비해 3.71 높아졌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략적으로 가장 잘 선택한 수험생들은 수학은 미적분을 보고 탐구는 사탐을 본 학생들"이라며 "이들이 가장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사탐런(이과생이 과학탐구가 아닌 사탐을 응시하는 현상)을 한 졸업생들의 백분위가 대폭 상승하며 이들이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대거 합격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진학사가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백분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과탐 과목 2개를 본 수험생이 올해는 사탐 과목 2개를 응시하자 탐구 영역 백분위가 21.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어·수학·탐구의 평균 백분위도 11.17 올랐다.

작년에 사탐과 과탐 과목을 섞어서 응시하다가 올해는 사탐 과목만 응시한 경우 탐구 백분위는 16.27 높아졌고, 지난해 과탐만 선택하다가 올해 사탐과 과탐을 섞어서 치른 경우에는 13.38 상승했다.

우 소장은 "사탐런을 한 수험생들의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했다"며 "가장 똑똑한 수험생들은 과탐 과목 1개, 사탐 과목 1개를 본 학생들이다. 이들은 과탐을 응시해 자연계열에 지원할 경우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을 놓치지 않았고, 사탐 과목을 치르면서 성적도 올렸다"고 했다.

영어가 어렵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등급이 하락하면서 3등급 이내 수험생들이 입시에서 큰 불이익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우 소장은 "영어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됐다. 영어 성적이 안 나와서 연세대나 고려대를 못 쓴다며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3등급 안쪽이라면 영어 때문에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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