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 배틀 어나더’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배우 체이스 인피니티가 루이 비통 패밀리에 합류했습니다.
금일, 루이 비통이 하우스의 새 앰배서더로 배우 체이스 인피니티(Chase Infiniti)를 공식 임명했습니다. 이미 각종 시사회와 프리미어 현장에서 루이 비통 룩을 다수 소화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오던 그는 이번 임명을 통해 마침내 하우스의 정식 일원이 되었는데요. 둘의 인연은 지난해 그가 루이 비통 여성복 컬렉션에 게스트로 참석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 개월 뒤인 2025년 3월, 파리에서 열린 루이 비통 2025 F/W 컬렉션 쇼에서는 프론트 로우에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죠.
또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 2025)’의 프리미어 투어에서는 전 일정에 걸쳐 루이 비통 커스텀 룩을 착용하며 하우스와의 유대감을 한층 더 단단히 다졌습니다. LA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1860년대 아카이브에서 영감받은 루이 비통의 커스텀 샴페인 컬러 새틴 홀터 드레스를 착용해 고전적 우아미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구현했으며, 멕시코시티 프리미어에서는 가죽 크롭탑과 그린 컬러의 러플 맥시 스커트를 매치한 대담한 룩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영화의 주요 글로벌 프리미어 두 무대를 모두 루이 비통 커스텀 룩으로 장식했다는 점에서, 이때부터 사실상 하우스의 뮤즈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비슷한 시기, 그는 파리 루브르에서 열린 루이 비통 2026 S/S 컬렉션 쇼에서도 프론트 로우 게스트로 참석했는데요. 이날 그는 블랙 앤 화이트의 그래픽 패턴 미니 원피스에 니하이 블랙 레더 부츠와 트렁크 모티프의 ‘쁘띠뜨 말(Petite Malle)’ 백을 매치해 하우스의 유산과 현대적인 감각을 균형 있게 풀어낸 룩을 완성했죠. 이로써 2025 F/W와 2026 S/S, 두 시즌 연속 파리 컬렉션의 프론트 로우를 책임지며 브랜드와의 긴밀한 관계를 자연스럽게 각인시켰습니다.
이후 10월에는 아카데미 뮤지엄 갈라에서 실크 태프타 소재의 그린 컬러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올해 최고의 루이 비통 레드카펫 룩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거버너스 어워즈와 여타 레드카펫 행사에서 꾸준히 루이 비통의 커스텀 룩을 선보였고, 가장 최근 열린 고담 어워즈에서도 루이 비통의 피스를 착용하며, 앰배서더 발탁 직전까지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모두의 기대 속에 하우스의 새로운 얼굴로 공식 임명된 것이죠.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는 “체이스의 데뷔를 지켜보는 내내 진심으로 즐거웠다”며 “그는 맡는 배역마다 완전히 사람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 놀라운 재능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잊히지 않는 진정성을 온몸으로 발산하는 배우”라고 하우스의 새 앰배서더가 된 그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2000년 미국 출생의 체이스 인피니티는 2024년, 애플TV+ 시리즈 ‘무죄추정(Presumed Innocent, 2024)’로 데뷔하며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듬해,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의 딸 역을 맡아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죠. 깊이 있는 연기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를 비롯한 주요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현재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얼굴로 떠올랐습니다.
흥미로운 건, 이렇게 할리우드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의외로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는 점인데요. 시카고 유학 시절, 킥복싱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그는 K-POP 커버 댄스 팀 ‘Duple Dance Crew’를 직접 공동 설립하며 퍼포먼스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최근 내한 당시에도 서울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죠.
영화신이 주목하는 신예에서 글로벌 럭셔리의 얼굴로 도약한 체이스 인피니티. 앞으로 그와 루이 비통이 어떤 새로운 장면들을 만들어갈지 기대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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