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신도시와 회암사지 연결 버스노선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미래 모빌리티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범운행지구의 계획 구간은 10.4㎞로 양주 옥정신도시 내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회암사지를 연결하는 고정 버스노선이다.
향후 서울과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옥정중앙역(가칭)과도 연계돼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이용 수요에 따라 지하철 1호선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양주시는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도로·교통 관련 규제 특례를 부여받게 돼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과 실증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내년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위해 신규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존 운영 중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시설물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빠른 시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미래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양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