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를 조사하기 위해 출범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의 국방부 조사분석실장에 박정훈 대령이 임명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 헌법존중TF에 조사분석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로 재직 중인 박 대령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사분석실은 박 대령 포함 27명으로 구성됐다. 12·3 비상계엄 가담자에 대한 징계 및 수사 등 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기존 조사결과에 대한 검증 및 보완, 추가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총리실은 헌법존중TF 외부자문위원으로 육군 장성 출신 이친범 전 주동티모르대사를 외부자문단 보강 차원에서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현장에서 군의 원칙과 절차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박정훈 대령이 중책을 맡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국방부 장관은 군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입은 오명과 상처를 씻어낼 수 있도록 TF 활동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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