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재유행…영유아·학령기 아동 중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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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재유행…영유아·학령기 아동 중심 확산

헬스케어저널 2025-12-12 11:1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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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독감 확진이 다시 늘면서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 대기실이 환자와 보호자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독감(인플루엔자) 확진이 최근 다시 증가하면서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온 변화와 실내 활동 증가가 맞물리며 학교·학원 등 단체 생활 환경에서 전파 위험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독감 유행의 중심은 7~12세 학령기 아동과 1~6세 영유아층이다.


독감뿐 아니라 RSV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동시에 증가해 겨울철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복합 유행’ 가능성이 제기된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특징이다.


영유아의 경우 탈수, 식욕저하, 구토, 보채기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청색증, 경련 등이 있으면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

소아는 성인보다 면역성이 낮아 폐렴·중이염·탈수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고, 단체 생활로 인한 전염 속도도 빠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무열 전문의는 “최근 소아 독감 환자가 높아지는 추세이며, 특히 영유아는 탈수와 폐렴 등으로 악화될 위험이 큰 만큼 증상 초기부터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감은 예방접종과 기본 위생수칙만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며,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기반으로 해열제·진통제 등 대증요법을 병행하며, 고열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발열이 사라진 뒤에도 최소 1일간 등교·등원을 자제해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독감의 잠복기는 1~4일이며 갑작스러운 38~40℃ 고열, 기침·콧물·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근육통·피로감·식욕저하, 구토·설사 등이 나타날 경우 의심해야 한다.


특히 고열 지속, 호흡곤란, 반복 구토, 발작 등은 즉시 의료진의 평가가 요구되는 경고 신호다.

소아는 인플루엔자 합병증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매년 독감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후 항체 형성에는 약 2주가 소요돼 유행 전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규칙적 환기, 실내 습도 40~60% 유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이 필요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도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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