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티웨이항공은 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재무안정성을 강화해 안정적 경영 기반을 확보하고 2026년 이후 본격화될 성장 투자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총 1,91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본 확충은 △1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91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로 구성된다.
특히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은 10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시가 기준 무할인 방식으로 전액 참여한다.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최소화하고 주주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책임 경영 의지와 티웨이항공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결정이다.
91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보유 주식 수에 비례해 신주인수권이 부여되며, 청약 후 발생하는 실권주는 일반 공모 방식으로 배정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안정성 제고 △운영 안정성 강화 △신규 항공기 및 자재확보 관련 신규 기재 투자 등을 추진한다. 이는 향후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공급 효율 개선 등 매출 및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성장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내년 중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의 사명 변경과 이에 대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항공기 리버리(도장)를 포함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전면적 리브랜딩을 추진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