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가 옹진군 대청·소이작도와 중구 왕산·용유를 중심으로 연안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3차 연안정비사업 기본계획(변경)에 인천지역 신규 연안정비사업 4개 지구가 반영돼 총 149억원(국비 103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대청도 모래울동 지구와 왕산·용유 지구에서 각각 연안정비에 착수하고 2028년 소이작항 지구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 해안은 해수면 상승과 산업·항만·주거단지 확충 등으로 인해 해안선 변화가 나타나 침식 피해와 침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연안 실태 조사와 관리를 통해 해안 침식에 대응하고 시민 안전과 연안 환경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안 정비사업을 고도화하고 관리 모델을 구축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연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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