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12일 오전 9시 3분께 울산 중구 달빛로 서동로터리 인근에서 3.5t 윙바디 트럭이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들이받았다.
트럭에 부딪힌 차들이 신호대기 중이거나 운행 중이던 다른 차량을 연쇄적으로 충격하면서 차량 총 12대가 피해를 봤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다른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트럭이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며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트럭에서 기름이 일부 누출돼 방제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장 주변 왕복 4차로가 2시간 가까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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