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보다 6%p 내란 56%를 기록했다. 약 한달 여만에 50%대 지지율이다.
조사 기간 과거 통일교가 민주당 인사들에게도 정치자금을 후원했으나 특검이 이를 수사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된 것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6%,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로 나타났다. 직전 실시된 조사에 비해 긍정은 6%p 내렸고 부정평가는 5%p 올랐다.
서울(9%p), 충청(10%p), 호남(8%p)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긍정 53% 부정 37%, 인천/경기 긍정 56% 부정 36%, 충청 긍정 59% 부정 31%, 호남 긍정 81% 부정 17%, 부산/울산/경남 긍정 52% 부정 35%, 대구/경북 긍정 47% 부정 45%였다.
연령별로는 30대(14%p), 40대(11%p)에서 하락폭이 컸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해졌다.
20대 이하는 긍정 40% 부정 40%, 30대 긍정 47% 부정 43%, 40대 긍정 73% 부정 19%, 50대 긍정 71% 부정 27%, 60대 긍정 53% 부정 42%, 70세 이상 긍정 49% 부정 38%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긍정 평가가 6%p 내리며 긍정 58%, 부정 31%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9%p 내린 31%(부정 61%)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8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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