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확정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맞춘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우포늪과 화왕산 등 지역 생태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낙인 창녕군수 등 참석자들은 지난 8월 중간 보고회 이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 이행을 위한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생태 자원을 보전하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성낙인 창녕군수와 국립생태원,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 계획) 한국위원회 관계자, 주민 대표 등 20여 명이 보고회에 참석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관리계획은 창녕이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창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논의 결과를 토대로 관리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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