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원종훈 소방위가 제5회 최우수강사 결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4대 안전분야 교육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경기도 내 36개 소방서가 예선에 참가해 10개 소방서가 결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양주소방서는 화재안전분야를 주제로 한 맞춤형 교육 시연을 진행했다.
원종훈 소방위는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례를 중심으로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설명과 시각자료를 활용한 교육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 소방위는 ‘ESC 기법을 활용해 Escape(탈출), Send(신고), Check(평소 확인)’를 기억하기 쉽게 구성했으며, 화재 초기대응 요령과 대피 절차, 생활 속 위험요인 인지 등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양주소방서는 외국인이 직접 자국민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K-안전 메시지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에는 외국인 참여자가 소방관으로부터 배운 화재안전 수칙을 자국어로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국내 체류 외국인 커뮤니티에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외국인 안전교육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로,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외국인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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